벤츠 E 250, 올해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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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 250, 올해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독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2.07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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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전달보다 27.4% 감소…다시 벤츠 앞지른 BMW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왕좌를 이어가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E 250.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왕좌를 이어가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E 250.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의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2년 연속 연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왕좌에 이어 올해 첫 월간 판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1316대가 팔린 벤츠 E 250이 차지했다.

벤츠 E 250은 2020년 8월 톱10에 턱걸이한 이후 11월·12월 월간 판매 1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1~5월·7~8월에 이어 12월까지 9개월 동안 월간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E 250 외에도 벤츠는 각각 E 220 d 4MATIC(543대)과 S 400 d 4MATIC(451대)을 각각 3위와 4위에 올렸다.

2위는 지난해 연간 판매 4위(6548대)를 차지했던 BMW 520이 913대 판매 실적으로 순위를 높였다.

BMW는 이어 530과 320이 각각 435대와 415대가 팔려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530e도 348대 판매로 8위를 차지했다.

벤츠와 BMW가 1~6위를 독식한 가운데 7위는 407대가 팔린 렉서스 ES300h에게 돌아갔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가운데 꾸준히 톱10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국내 시장에 정통 픽업트럭 돌풍을 일으킨 쉐보레 콜로라도는 347대가 팔려 9위에 오르며 톱10을 지켰다. 지난해에는 연간 판매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디젤 배기가스 조작을 둘러싼 일련의 스캔들인 ‘디젤게이트’ 이후 판매가 신통치 않은 폭스바겐은 제타 1.4 TSI가 332대 판매로 톱10에 턱걸이했다.

한편 지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736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27.4% 감소했고 1월보다는 22.2% 줄어든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555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메르세데스-벤츠가 3405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아우디 1269대, 폭스바겐 1213대, 볼보 1004대, MINI 819대, 포르쉐 677대, 포드 605대, 렉서스 513대, 지프 498대, 쉐보레 455대, 토요타 304대, 혼다 295대, 랜드로버 276대, 링컨 156대, 푸조 110대, 마세라티 40대, 캐딜락 37대, 벤틀리 35대, 롤스로이스 23대, 폴스타 20대, 시트로엥 19대, 람보르기니 16대, 재규어 15대, DS 7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253대(59.1%), 2000~3000cc 미만 4966대(28.6%), 3000~4000cc 미만 1466대(8.4%), 4000cc 이상 174대(1.0%), 기타(전기차) 502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491대(83.5%), 미국 1758대(10.1%), 일본 1112대(6.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600대(55.3%), 하이브리드 3266대(18.8%), 디젤 3045대(17.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48대(5.5%), 전기 502대(2.9%)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부족과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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