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4477대, 수출 8837대 등 총 1만3314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26.7%, 수출은 237.5% 등 116.4%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QM6가 45.1% 증가한 2865대 판매되며 연초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LPG SUV QM6 LPe 모델이 QM6 판매의 60.8%(1743대)를 차지했고 가솔린 GDe 모델이 38.9%(1114대)로 뒤를 이었다. 트림별로는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QM6 전체 판매의 67.4%(1931대)를 차지하며 고급 사양 모델들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XM3는 23.3% 증가한 1418대가 판매되며 내수 시장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트림별로는 고급 사양의 RE·RE 시그니처 모델이 XM3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중형 세단 SM6는 지난해 10월 2022년형 모델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에도 연초 일시적인 부품 수급 문제 여파로 출고 대수가 감소하며 124대 판매에 그쳤다. 르노삼성차는 1월 말 기준 600명을 상회하는 출고 대기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66대, 조에 4대 등 총 70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7747대를 비롯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086대, 트위지 4대 등 8837대가 선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