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컨버터블 슈퍼카 ‘맥라렌 765LT 스파이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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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컨버터블 슈퍼카 ‘맥라렌 765LT 스파이더’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7.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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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은 ‘맥라렌 765LT 스파이더’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데뷔 후 한정 판매 수량인 765대가 출시 직후 모두 판매 완료된 765LT 쿠페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맥라렌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 슈퍼카로 역대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와 차량 간의 일체감을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765LT 스파이더 역시 역대 모든 맥라렌 롱테일(LT) 모델이 공통적으로 지켜온 핵심 철학인 ‘동급 최강의 경량화, 트랙 중심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에이로다이내믹 성능 최적화’를 충족하고 있다. 쿠페 모델과 동일하게 전 세계 단 765대 한정 판매로 ‘소수에게만 허락된 LT’ 라는 특별한 역사도 계승했다.

765LT 스파이더는 섀시 공학과 경량화 기술력을 통해 컨버터블 모델이 가지는 한계를 넘어 쿠페와 동일한 다이내믹한 운동 성능은 물론 에어로다이내믹 DNA까지 완벽하게 이식했다.

765LT 쿠페에서 이미 입증된 강력한 파워의 M840T 엔진, 모노케이지 II-S섀시의 안정성, 아름답고 기능적으로 진보한 일체형 하드톱 디자인에 맥라렌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초경량 엔지니어링에 대한 집념을 집대성했다.

맥라렌이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카본 파이버 섀시 기술은 765LT 쿠페에 적용된 모노케이지 II 섀시를 스파이더 모델에 적용하기 위한 최적화 프로세스를 거친 모노케이지 II-S가 탑재된다.

건조 중량은 1388kg으로 720S 스파이더 대비 80kg 가볍고 경쟁 모델과 비교시 무려 약 100kg에 정도 더 가볍다.

하드톱 루프 역시 혁신적이다. 하나의 피스로 제작된 일체형 카본 파이버 리트랙터블 하드톱(RHT)은 50km/h 이하 속도에서 단 11초면 개폐 작동을 각각 완료한다.

카본 파이버 소재 프레임이 내장된 하드톱을 닫았을 경우 카본 파이버 섀시와 함께 차체 전체의 카본 파이버 쉘을 구성해 드라이버에게 한층 안락하고 안전한 공간까지 제공한다. 일체형 구조는 넓어진 헤드룸을 확보하며 하드톱의 보관과 사용을 용이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모든 LT 모델과 마찬가지로 765LT 스파이더 역시 탁월한 트랙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스파이더 모델에 적합하도록 설계 변경과 업그레이드를 거친 리어 윙 캘리브레이션, 댐핑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트랙 주행시 강력한 랩타임 달성의 필수 요소인 다운포스는 720S 스파이더 대비 25% 향상됐다.

파워트레인은 맥라렌 고유의 M840T 엔진과 7단 SSG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구성된다. 최고 출력 765마력, 최대 토크 800Nm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LT 전용 단조 알루미늄 피스톤, 맥라렌 세나와 동일한 3층 구조 헤드 가스켓과 카본 코팅된 밸브 트레인, 밸브 트레인을 채택했다. 증가된 765LT의 파워는 최적화 과정을 마친 연료와 오일 펌프부터 새로 설계한 엔진 관리 시스템을 거쳐 토크 반응과 스로틀 응답성의 미세한 부분까지 제어해 드라이버와 차량의 일체감을 더욱 높였다.

7단 SSG 자동변속기 역시 일체감 향상을 위해 업그레이드했다. 수정된 기어비와 720S 스파이더 대비 15% 빨라진 기어 내 가속력, 리미티드 다운시프트, F1 등급의 소재 적용 등 트랙 주행 능력을 위한 다양한 사항들을 탑재하고 있다.

최상의 파워트레인 조합을 통해 2.8초 만에 100km/h 도달까지 2.8초, 200km/h는 7.2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330km/h다. 이밖에 슈퍼카 성능을 증명하는 주요 수치인 무게 대비 출력비가 톤당 598마력(PS)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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