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6월 국내 6만8407대, 해외 28만6002대 등 1년 전보다 14.4% 증가한 35만44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반도체 부족 현상 등 영향으로 18.3% 감소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9483대, 쏘나타 6127대, 아반떼 5973대 등 2만163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964대, 투싼 3338대, 싼타페 2780대 등 1만7557대가 판매됐다.

특히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3667대가 판매됐으며 수소전기차 넥쏘는 751대가 팔려 국내 누적 판매 1만5123대를 달성했다.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2년7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내수 누적 1만대 돌파에 이어 8개월 만에 누적 1만5000대를 넘어섰다.

포터는 9208대, 스타리아는 430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704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357대, GV70 4138대, GV80 2070대 등 1만2905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26.5% 증가한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증가 배경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