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우박·돌풍 동반 강한 비…수도권 등 낮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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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우박·돌풍 동반 강한 비…수도권 등 낮에 그쳐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5.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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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8일 중부지방은 흐리고 수도권과 충청북부·강원도·경북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그 밖의 남부지방은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제주도 제외)에서 비가 오다가 수도권과 충청권·전라권은 낮에,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번 비는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폭이 좁은 형태의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충남북부는 출근시간대에, 강원영서와 충남권남부·충북·전북서부는 오전에, 전북동부와 경북권은 낮에 시간당 20~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상층에 위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밤에 다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북부·경북북부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서와 충북북부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북·경북권·울릉도·독도 20~60mm, 전남권·경남권·서해5도 5~20mm다.

특히 기압골 전면에서 고온 다습한 남서기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비가 내리는 동안 천둥·번개가 자주 치는 곳이 많겠다.

또한 강원영서남부와 충청권내륙·전북내륙·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최대 2cm 내외의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cm 내외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아침까지 중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충청권내륙·전라내륙·경북북부내륙에서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서해안은 밤까지, 경상권해안은 낮부터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평균풍속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제주도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대조기)으로 남해안과 서해안은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 많겠고 전라권과 경남권·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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