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4월 내수 6017대, 수출 796대를 포함해 총 6813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공급과 수요 충격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되면서 1년 전보다 46.4% 감소한 실적이다.
쌍용차는 조업 차질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지만 해외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불가피하게 라인별 순환 휴업에 들어가면서 실적이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이 같은 생산 차질과 함께 시장 수요 위축 상황이 가중되면서 41.4% 감소했다.
티볼리는 1409대로 판매가 64.5% 줄었고 1429대를 판매한 코란도는 18.5% 감소했다. G4레스턴은 675대 판매에 거쳐 32.5$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렉스턴 스포츠는 2504대를 판매해 26.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도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주요 해외시장의 락다운(Lockdown)상황으로 인한 판매활동 중단으로 67.4% 급감했다.
쌍용차는 2020년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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