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RV 쌍끌이’ 현대차, 4월 내수 7만1413대…전년比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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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RV 쌍끌이’ 현대차, 4월 내수 7만1413대…전년比 12.0%↑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5.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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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국내 7만1413대, 해외 29만751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892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국내 판매는 12.0%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9.3% 줄어 전체적으로는 5.8%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와 쏘나타,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세단의 경우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모델 3186대를 포함해 1만135대 판매되며 성장을 이끌었고 쏘나타(LF 2529대·LF 하이브리드 모델 179대 포함) 8836대, 아반떼 5774대 등 총 2만6015대가 팔렸다.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신형 쏘나타는 누적 계약 대수가 2만대를 돌파하며 55.0%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 <자료=현대차>

RV는 싼타페 6759대, 팰리세이드 6583대, 코나(EV모델 1729대 포함) 4730대 등 총 2만2295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EQ900 25대 포함)가 2806대, G80가 1930대, G70가 1662대 판매되는 등 총 639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380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900대가 팔렸다.

지난해 말 출시한 G90는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를 이끌었고 국내외에서 각종 호평을 받으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G70도 50.7% 증가를 보이며 판매 차트 역주행을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쏘나타가 세단 시장에서,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RV 시장에서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판매 호조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 강화와 함께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중국·아프리카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 나갈 계획”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4월 국내 25만5370대, 해외 113만493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39만30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보다 국내 판매는 9.6%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6.1%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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