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0만 소득 가구 109만7000원 지출”…전국가구 소비지출 0.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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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0만 소득 가구 109만7000원 지출”…전국가구 소비지출 0.8% 감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4.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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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득구간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09만7000원으로 적자 살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3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0.8% 감소했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243만원으로 2.2% 줄었다.

소비지출 항목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14.4%), 음식·숙박(13.8%), 교통(13.7%), 주거·수도·광열(11.2%)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다.

가구원수별로는 1인 가구(142만원)와 4인 가구(381만7000원)의 월평균 소비지출이 각각3.4%, 0.5% 늘어난 반면 2인 가구 220만원(-1.0%), 3인 가구 307만5000원(-0.8%), 5인 이상 가구 415만6000원(-1.0%)으로 감소했다.

▲ <자료=통계청>

1인 가구는 주거·수도·광열(19.5%), 음식·숙박(15.8%), 식료품·비주류음료(12.9%), 교통(12.7%)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고 4인 가구는 교통(14.1%), 음식·숙박(13.6%), 식료품·비주류음료(13.3%), 교육(12.5%)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다.

또한 1인 가구는 가정용품·가사서비스(16.7%), 주거·수도·광열(11.2%)에서 증가했고 4인 가구는 오락·문화(15.7%)에서 증가했지만 교통(-8.4%)은 감소했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가구 186만원(2.7%), 40~49세 가구 319만3000원(0.8%)으로 월평균 소비지출이 증가한 반면 39세 이하 가구는 244만6000원(-2.3%), 50~59세 가구는 289만9000원(-2.0%)으로 줄었다.

▲ <자료=통계청>

39세 이하 가구는 음식·숙박(16.4%), 교통(14.8%), 주거·수도·광열(12.9%)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고 60세 이상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20.9%), 주거·수도·광열(13.0%), 보건(11.9%)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다.

39세 이하 가구는 교육(-21.7%), 교통(-13.2%)에서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가구는 오락·문화(13.6%), 가정용품·가사서비스(10.2%)에서 증가했다.

가구 소득구간별로는 100만원 미만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09만7000원(-0.9%), 100만~200만원 가구는 156만9000원(-4.8%)으로 감소했으며 600~700만원 가구는 374만8000원(-1.7%), 700만원 이상 가구는 459만5000원(-2.3%)으로 감소했다.

▲ <자료=통계청>

100만원 미만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21.1%), 주거·수도·광열(21.0%), 보건(10.5%)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고 700만원 이상 가구는 교통(16.0%), 음식·숙박(13.6%), 식료품·비주류음료(12.1%)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다.

100만원 미만 가구의 소비지출은 0.9% 감소했고 700만원 이상 가구는 2.3% 줄었다.

100만원 미만 가구는 교육(-42.9%), 통신(-8.8%), 오락·문화(-5.6%)에서 줄었고 700만원 이상 가구는 의류·신발(-10.4%)은 감소한 반면 오락·문화(8.7%)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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