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안내 앱 ‘설리번플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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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안내 앱 ‘설리번플러스’ 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4.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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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이 촬영한 문자를 읽어주는 ‘문자인식’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개발·운용하는 투아트와 시각보조애플리케이션 ‘설리번플러스’를 선보여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지원한다.

‘설리번플러스‘는 투아트가 개발하고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인 대상 고객 조사·마케팅·기술자문·모바일 접근성 개선 등을 지원했다.

인공지능(AI)기술을 이용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정확한 시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식된 이미지와 주요단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최적의 문장을 조합하는 이미지 캡셔닝 기술도 적용됐다.

탁자에 놓여진 펜을 촬영하면 ‘탁자·위·펜’과 같은 사물 관련 주요 단어를 종합해 “탁자 위에 펜이 있습니다”라고 알려주는 방식이다.

인식한 문자를 읽어주는 ’문자인식’, 촬영된 인물의 나이와 성별을 추측해 알려주는 ‘얼굴인식’, 주변 물체와 장면을 묘사해주는 ‘이미지 묘사’, 이용자 편의를 위해 위의 세 가지 기능 중 가장 알맞은 촬영결과를 찾아주는 ‘AI모드’, 색상을 알려주는 ‘색상인식’, 빛의 밝기를 구별해주는 ‘빛 밝기인식’ 등이 대표적 기능이다.

기능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은 주변 사람의 도움 없이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식당에서는 메뉴를 일일이 물어보지 않고도 문자인식 기능으로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자녀의 가정통신문 또한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어 편리하다.

‘설리번플러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는 데이터 걱정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데이터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확대를 위해 오는 24일 서울역 4층 KTX대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따뜻한 AI 기술’을 주제로 전국 시각장애인 정보화 강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리번플러스 이용방법, 실습·시각장애인 전용 AI 서비스 ‘소리세상’, ‘책 읽어주는 도서관’ 활용법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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