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안성휴게소에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첫 개소…6월까지 6개 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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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안성휴게소에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첫 개소…6월까지 6개 운영 예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4.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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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2일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안성휴게소에서 국내 첫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개소식은 현대차가 구축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와 한국도로공사가 구축한 부산 방향 휴게소의 수소충전소에서 함께 진행됐다. 안성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내의 휴게소 중에서도 특히 통행량과 이용자가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의 수소충전소는 현대차 최초로 고유의 수소충전소 디자인과 브랜딩이 적용됐다. 기존 주유소나 LPG 가스 충전소보다 한층 간결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충전소 디자인을 갖추었으며 반투명 재질의 외벽을 활용한 이색적인 연출을 통해 깔끔하고 청정한 공간 이미지가 완성됐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현대차 고유의 서체를 활용한 로고를 설치하고 고유의 충전소 디자인과 함께 이를 향후 현대차가 구축하는 모든 충전소에 적용해 수소충전소만의 정체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안성휴게소(서울 방향) 수소충전소는 총 356㎡의 면적에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현대차는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 개소와 동시에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임시 운영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 방향) 수소충전소를 정식으로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오는 6월까지 현대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와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에,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게소에 각각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해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주요 고속도로에는 총 8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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