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박항서 감독에 ‘메이드 인 베트남’ 싼타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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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박항서 감독에 ‘메이드 인 베트남’ 싼타페 전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4.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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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우엔 안뚜안 탄콩그룹 회장(왼쪽부터), 박항서 감독,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이 차량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에서 현대자동차 싼타페를 탄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차의 베트남 합작 파트너 탄콩그룹은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탄콩그룹 사옥에서 박항서 감독에게 싼타페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부터 아시아축구 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을 일궈내며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현대차와 탄콩그룹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활약을 진두지휘하며 베트남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편안한 이동을 통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싼타페를 지원했다.

박항서 감독에게 전달된 차량은 ‘메이드인 베트남’ 싼타페로 올해 초부터 현대차와 탄콩그룹의 베트남 생산합작법인(CKD)인 HTMV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출시와 동시에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인으로서 베트남에서 국위선양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에게 베트남에서 생산된 한국 대표 차종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현대차가 베트남에서도 대표 자동차 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2017년보다 2배가 넘는 5만5924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초로 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현지 시장점유율은 19.4%로 토요타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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