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토트넘과 신구장 활용 스포츠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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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토트넘과 신구장 활용 스포츠마케팅 강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4.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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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공식 첫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새 홈구장의 모습.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토트넘과 신구장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영국의 명문 축구구단 토트넘 홋스퍼가 대규모의 자금을 들여 오랜 기간 공사를 마치고 지난 4일 신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개장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축구 국가대표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새구장 1호골을 쏘아 올려 국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소식이 전해졌다.

1882년 창단한 북런던의 강호 토트넘은 지난 2014년 기존 118년간 사용해 왔던 ‘화이트 하트 레인’을 뒤로하고 신구장 구축에 나섰다. 약 4년 반에 걸쳐 총 10억 파운드(약 1조5000억원)를 투입해 약 6만2000여명의 관중 수용이 가능한 홈구장을 구축한 토트넘은 건설 도중 비용을 2배 이상 늘리고 여러 안전시스템을 고려해 개장을 일곱 차례나 연기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토트넘의 신구장은 화려한 외관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USB 포트, 온열시트 등 관중 친화적인 각종 시설들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 세련된 디자인의 관람석이 눈에 띈다.

관중석까지의 거리가 7.9m에 불과하고 유럽에서 제일 큰 면적의 고해상도 전광판(325㎡)이 경기장 각 코너에 위치해 관중들은 어디에서나 경기장면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토트넘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사로 활동 중인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이 대대적으로 도입한 신규 시설들을 통해 마케팅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일 BBC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신구장 건설이라는 큰 재정 부담에도 지난 2017~2018 시즌 세계 축구클럽 중 최고액인 무려 1억1300만 파운드(1천681억원)의 세후 수익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와 컵 대회 경기 중 LED광고, A보드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노출 중이다. 또 토트넘의 로고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고 유럽 현지 딜러 등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 행사는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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