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WRC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버·제조사 부문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8~31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진행된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2019 WRC)’ 시즌 4번째 대회인 코르시카 랠리에서 드라이버·제조사 부문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는 랠리의 마지막 스테이지인 14번째 파워 스테이지 전까지 2위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위에 올라 이번 시즌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첫 우승을 선사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 선수, 세바스티앙 롭 선수도 4위와 8위로 경기를 마무리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14점의 누적 팀 포인트를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대회 중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의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실력으로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팀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계속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되는 5차 대회에 참가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