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결함’ 아우디·폭스바겐 20개 차종 4732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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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결함’ 아우디·폭스바겐 20개 차종 4732대 리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3.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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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아우디와 폭스바겐 20개 차종 473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A6 35(2.0) TDI 등 4개 차종 4698대는 보조히터 전원공급장치가 불완전하게 조립돼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심할 경우 탄 냄새가 감지되거나 화재 발생 가능성까지 확인됐다.

보조히터 장치는 일반히터와 별도로 초기 시동시 히터 성능을 보완하기 위한 장치로 고사양 모델 차량에만 장착되며 엔진 웸업(warm-up) 이후 작동중지돼 일반히터 성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해당차량은 오는 29일부터 전국 34개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보조 히터를 점검해 부품 교체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등 15개 차종 32대는 모터쇼나 이벤트 행사에 출품됐거나 제작사 내부 품질 검증용 등의 목적으로 제작된 차량이 판매된 사실이 확인돼 전량 재구매하기로 했다.

행사 출품 전 수리이력이 관리되지 않아 폭스바겐사 내부차량생산 표준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차량의 주요구조장치에 결함발생시 정확한 진단과 수리가 불가해 재구매 후 점검과정을 거쳐 국내에서 폐차해 차량과 부품을 재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자료=국토교통부>

이밖에 티쿠안2.0 TDI BMT 2대도 신차 이벤트용 차량으로 폭스바겐사의 내부 차량생산표준에 부합하지 않으며 일부 부품 고장발생으로 인한 수리시 부품호환성 혹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불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행사 출품전부터 부품교환 여부 등 수리 이력 기록을 보유한 차량으로 확인돼 일부 부품을 교체(에어컨 컨트롤 유닛)하거나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라디오, 네비게이션 및 4륜 구동시스템)하는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지난 25일부터 전국 34개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수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한편 케이알모터스가 수입·판매한 메트로폴리스 400 이륜자동차 57대의 경우 앞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결함으로 장기간 사용 시 호스의 균열로 인한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제동력이 상실돼 안전운행의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4월1일부터 케이알모터스 푸조 차량 판매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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