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TV 구현 최적화’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S6CT93P’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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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TV 구현 최적화’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S6CT93P’ 공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1.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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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S6CT93P’.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8K 초고해상도 대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USI-T(Unified Standard Interface for TV) 2.0 인트라 패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디스플레이 구동 IC(DDI) ‘S6CT93P’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8K(7680x4320·3300만화소) 구현을 위해서는 풀HD(1920x1080·200만화소)보다 화소 수가 16배 증가된 고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의 각 화소에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S6CT93P’ DDI 제품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USI-T 2.0’을 내장해 초당 4기가비트(Gbps)의 빠른 속도로 이미지 신호 전송이 가능하다. 또 기존 ‘USI-T 1.0’보다 전송 속도가 2배 향상돼 8K의 초고해상도에서도 이미지와 동영상을 끊김 없이 구현할 수 있다.

신제품을 적용하면 TV 내부 데이터 전송 회선을 줄일 수 있어 얇은 두께의 베젤리스 TV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6CT93P’ 제품에 패널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이퀄라이저’ 기능을 적용했다.

기존에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자들은 이미지 데이터가 티콘(TCON)에서 DDI로 고속 이동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왜곡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DDI의 이퀄라이저(EQ) 회로를 직접 점검하며 최상의 조건을 찾는 단계를 거쳐야 했다.

‘스마트 이퀄라이저’는 티콘과 각 DDI의 양방향 통신을 가능케 하고 티콘을 조절하면 각 DDI가 알아서 최적의 화질을 만들 수 있도록 제어할 수 있어 개발자의 실수를 방지해 오작동 비율을 낮추고 TV 개발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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