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는 밀폐형 디자인의 하이엔드 헤드폰 ‘HD820’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특허 출원 중인 ‘커브드 고릴라글래스’ 커버가 트랜스듀서 후면에서 음파를 흡수 챔버에 반사해 사운드의 울림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개방형 헤드폰에서 얻을 수 있는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반향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로 음원 재생 시 믿을 수 없을 만큼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음장을 제공한다.

독특한 유리 커버로 고전미와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품질 항 알레르기성 인조 가죽 소재와 극세사로 제작된 이어 패드는 사용자를 편안하게 해주고 주변의 소음을 차단한다.

내부 댐핑이 내장된 견고한 금속 헤드밴드와 좋은 순도를 가진 소리 신호를 전송하기 위해 은으로 감싼 OFC 케이블과 금도금 플러그가 적용됐다.

독일에서 수작업으로 제조되는 HD820의 가격은 319만원이다.

악셀 그렐 젠하이저 소비자가전 부문 이사는 “밀폐형 설계로 소리가 새어나가는 개방형 하이엔드 헤드폰의 한계를 극복한 헤드폰”이라며 “직장이나 집에서 또는 이동 중에 언제나 음악을 최대한 즐기고자 하는 열정적인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