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13일까지 오사카 노선 전면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간사이, 김포~간사이, 부산~간사이, 제주~간사이 등 총 30편이 대상이다.
앞서 태풍으로 인한 간사이 공항 터미널 폐쇄로 지난 5일부터 오사카 노선에 대해 항공기 전편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간사이 공항 터미널 시설 복구가 진행되면서 오는 14일 이후로는 일부 정기편 운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며 “스케줄이 확정되면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나고야,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 중인 대한항공은 오는 12~13일에도 나고야, 오카야마, 나리타 노선 대상 1340석 규모로 공급을 추가로 증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항 운영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공급 증대와 취소편에 대한 예약 변경, 환불수수료 면제 등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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