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까지 태풍 영향 ‘강한 바람’…밤에는 대부분 지역 비 그쳐
상태바
[날씨] 낮까지 태풍 영향 ‘강한 바람’…밤에는 대부분 지역 비 그쳐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8.24 0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요일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으며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새벽 3시 현재 북위 35.5도, 동경 127.2도, 전주 남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31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계속 북동진해 오늘 낮 강원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태풍의 영향을 받는 오늘 낮까지 중부지방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25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지역은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3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매우 강한 바람으로 옥외 시설물이나 고층건물의 유리창, 가로수, 전신주의 파손,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 등 피해가 우려돼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은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남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현재 전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3~6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태풍이 북동진하면서 오늘 낮부터 서해상부터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이 낮아져 태풍특보는 차차 해소되겠지만 동해상은 내일까지 4~6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또한 제주도와 남해안은 오늘까지,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25일)은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