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5 출시 20년 누적판매 102만대…연평균 5만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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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SM5 출시 20년 누적판매 102만대…연평균 5만대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3.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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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중형세단 SM5가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26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1998년 3월 출시된 SM5는 20년간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12월말 기준 약 102만대 달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어왔다.

출시 첫해부터 내수 판매 4만대를 돌파하는 돌풍을 일으켰으며 연평균 5만대 이상 꾸준히 판매돼 왔다.

1세대 SM5는 출시 당시부터 고급화와 내구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SM525V와 SM520V 모델은 세계 10대 엔진에 18년 동안 선정된 닛산 6기통 VQ 엔진을 탑재해 정숙성과 주행감을 선사했다.

닛산 SR 엔진을 탑재한 SM520과 SM518 모델은 흔하지 않은 타이밍체인을 적용하는 등 훌륭한 내구성과 저렴한 유지비용을 자랑했고 부식에 강한 아연도금 강판, 조류 배설물이나 산성비에 강한 신가교 도장 등으로 차량 내구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SM5는 2001년 12월 국내 중형차 판매량 1위(6508대)를 기록하고 2002년 연간 판매량은 10만대를 웃돌았으며 이후에도 중형세단 부분에서 수차례 월평균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05년 1월에 출시된 2세대 SM5는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건설교통부가 의뢰한 안전도 평가에서 정면충돌 시 가장 안전한 차종으로 꼽힌 것을 비롯해 스마트 에어백, 스마트 카드키, 풋 파킹 브레이크 등이 국산 중형차 최초로 적용됐다.

차체를 수성 페인트로 도장하고 브레이크 패드와 전구, 유리 접착물질 등에 들어있는 납성분을 제거하는 등 동시에 친환경적인 면모도 갖췄다.

▲ <자료=르노삼성차>

2010년 1월에 출시된 3세대 SM5는 마사지 기능 내장 전동식 가죽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조이스틱 방식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고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이 두루 적용됐다.

SM5 TCE 모델로 국내 다운사이징 시장을 선도하기도 했다. SM5 TCE는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게트락제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경쾌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9월 2018년형 SM5를 출시하며 다양한 편의사양을 무상으로 추가했다.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최고급 가죽시트, 앞좌석 파워 및 통풍시트, 전자식 룸미러(ECM)과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ETCS),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 선호도가 높은 사양 위주로 일절 가격 인상 없이 약 185만원에 달하는 사양을 추가 탑재했다.

기존 SM5가솔린 모델에 적용된 크루즈 컨트롤, 후방 경보장치, 오토 클로징, LED 주간 주행등, 블루투스 기능 등 각종 안전·편의장비도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로 적용했다.

2018년형 모델이 출시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SM5는 총 5810대 판매됐다.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3배를 웃도는 기록(+224%)이다.

SM6 출시 이후 단종설에 시달리던 SM5가 판매 역주행 실적을 기록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하는 등 스테디셀러의 면모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르노삼성차는 평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달부터 20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으로 매력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1.9%에 불과한 초저리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보다도 1% 가량 낮은 것으로 SM5를 한층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구매자는 기존의 신차 보증연장(총 4년)과 초저리할부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SM5 보유자를 위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쿠폰,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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