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제조 대기업 고용 28.2%↑…도소매업은 최근 1년 최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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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제조 대기업 고용 28.2%↑…도소매업은 최근 1년 최다 증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2.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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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대기업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제조업이었지만 최근 3년간 최다 증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 최근 1년은 도소매업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공정위 대규모기업집단 공시자료를 통해 2011~2016년 30대 그룹의 종업원 300인 이상 계열사 종업원 수를 분석한 결과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이마트로 1만5307명이었다.

최근 3년 동안(2013~2016년)을 기준으로는 삼성웰스토리(6182명), 최근 1년 간(2015~2016년)은 CJ올리브네트웍스(4033명)로 조사됐다.

5년 동안 종업원수 증가 상위 30위 기업의 총 종업원수는 11만5635명(38.5%)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만2609명(28.2%)으로 가장 많았고 도매 및 소매업 3만2022명(27.7%), 숙박 및 음식점업 1만5723명(13.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1만2253명(10.6%)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성웰스토리(6182명)였고 2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4857명), 3위 현대자동차(3943명), 4위 LG화학(3579명), 5위 삼성물산(3538명) 순이었다.

3년 동안 종업원수 증가 상위 30위 기업의 총종업원수는 2013년 31만4920명에서 2016년 37만3566명으로 5만8646명(18.6%)이 늘었다.

늘어난 5만8646명을 업종별로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 1만6011명(27.3%), 제조업 1만 5868명(27.1%), 도매 및 소매업 7535명(12.8%), 건설업 4544명(7.7%) 등의 순으로 분포했다.

2016년 기준 1년 간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CJ올리브네트웍스(4033명)였고 2위 롯데쇼핑(3240명), 3위 삼성웰스토리(2453명), 4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2388명), 5위 LG화학(1908명) 순이었다.

종업원수 증가 상위 30위 기업의 총 종업원수는 2015년 27만650명에서 2016년 29만7023명으로 1년 간 2만6373명(9.7%) 증가했다.

2만6373명 중 도매 및 소매업 9421명(35.7%), 숙박 및 음식점업 5986명(22.7%), 제조업 4218명(16.0%), 운수업 2210명(8.4%) 순이었다.

유환익 한국경제연구원 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결과 제조업, 숙박음식업, 도소매업의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자리 창출이 정부의 중요한 국정목표인 만큼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는 기업이 사회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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