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찬바람 불며 체감온도 ‘뚝’…일부지역 한파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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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찬바람 불며 체감온도 ‘뚝’…일부지역 한파특보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11.0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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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9일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 중국북부와 고비사막에서 황사 발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 황사는 내일(10일) 비가 그친 후 기압골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해 내일 밤부터 모레(11일) 사이에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중부내륙과 전북북동내륙, 경북북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아침기온이 5도 내외로 낮겠고 일부지역은 영하로 떨어지면서 춥겠다.

한편 오늘 오후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평년기온을 회복해 한파특보는 해제되겠으나 내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현재 강릉평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해안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 서해안과 동해안,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불겠다.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중부 먼 바다와 제주도남쪽 먼 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고 있으나 앞으로 차차 낮아질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일(10일)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내일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에는 오늘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1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다.

내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된다.

모레(11일)는 중국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서해안과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낮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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