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결함’ 르노삼성차 SM6 4300대 리콜…BMW·폭스바겐·아우디·볼보 등도 시정조치
상태바
‘제작결함’ 르노삼성차 SM6 4300대 리콜…BMW·폭스바겐·아우디·볼보 등도 시정조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4.07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4300대와 BMW X6 xDrive30d 등 16개 차종, 아우디폭스바겐 8개 차종 3700여대가 리콜된다.

또한 볼보·닛산·포르쉐·혼다 등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SM6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커튼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6년 9월20일부터 30일, 10월20일부터 11월2일까지 제작된 SM6(가솔린·가솔린터보·LPG·디젤 사양) 430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2일부터 르노삼성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X6 xDrive30d 등 13개 차종은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으로 일부 부품(유니버설 조인트)이 부식돼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안돼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변속기로부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이다.

리콜대상은 2010년 12월2일부터 2013년 4월22일까지 제작된 4115대다.

또한 2016년 9월17일부터 28일까지 제작된 428i 컨버터블 등 2개 차종 25대(사이드에어백)와 2016년 9월28일 제작된 그란 투리스모 ED 1대(조수석 전방 에어백)에서는 사이드와 조수석 전방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6년 6월30일부터 9월23일 제작된 S 1000 RR 등 3개 차종 이륜차 4대에서도 후륜 완충장치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릴레이레버 고정 볼트 및 너트)의 결함으로 볼트가 파손 될 경우 완충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4월 7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폭스바겐 골프 2.0 TDI 등 5개 차종과 아우디 A3 2.0 TFSI는 ABS 모듈 내 전기기판 전도체의 제작불량으로 전기신호가 전달되지 않을 경우 ABS 및 ESC(전자식 주행안정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차량안정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ABS(anti-lock brake system)는 자동차가 급제동 시 바퀴가 잠기지 않도록 방지하여주는 브레이크 장치다.

리콜대상은 2008년 5월15일부터 2009년 10월13일까지 제작된 폭스바겐 골프 2.0 TDI 등 5개 차종 1538대와 아우디 A3 2.0 TFSI 325대다.

2008년 4월29일부터 2009년 10월1일까지 제작된 폭스바겐 파사트 CC B6 등 2개 차종 1869대도 운전석 에어백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번 에어백 리콜은 임시적 조치로 현재 장착된 에어백 인플레이터와 동일한 새 제품으로 임시적으로 교환 후 추후 개선제품이 공급되면 개선제품으로 재교환하게 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판매한 XC90 등 3개 차종은 커튼에어백 고정용 볼트 재질불량으로 볼트가 부러질 경우 사고 시 커튼에어백이 정상위치에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11월17일부터 올해 3월1일까지 제작된 XC90 등 3개 차종 745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7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이 수입·판매한 무라노 하이브리드는 뒷자석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가 3곳에 설치돼야 하지만 2곳에만 설치돼 어린이보호용 좌석이 완전히 고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한국닛산에 해당자동차 매출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 약 32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8일부터 11월11일까지 제작된 177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7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부품 추가 장착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은 창유리(전면) 접착부위 제조공정불량으로 충돌 시 창유리(전면)가 이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1월10일부터 2월2일까지 제작된 80대다.

2016년 9월28일부터 10월7일까지 제작된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 10대에서도 조수석 사이드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조수석 사이드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7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CR110α 이륜차는 ACG(충전장치)커넥터의 제조불량으로 커넥터에 산화 및 부식이 발생할 경우 전류의 흐름을 방해해 주행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2월8일부터 2016년 7월13일까지 제작된 4992대이고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2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르노삼성자동차(080-300-3000), BMW코리아(자동차 080-269-2200, 이륜차 080-269-5005),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 080-767-0089, 아우디 080-767-2834), 볼보자동차코리아(02-1588-1777), 한국닛산(080-010-2323), 포르쉐코리아(02-2055-9110), 혼다코리아(080-322-33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