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3일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모레(5일) 낮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높겠으나 저녁부터 차차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강원영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경상도에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밤부터 내일(4일)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모레(5일)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해안에는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된다.

모레(5일) 늦은 오후부터 서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4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5일)는 북한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북부에서 가끔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