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출생신고 전국 ‘최다’…창원은 사망신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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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출생신고 전국 ‘최다’…창원은 사망신고 1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11.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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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출생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망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 창원이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10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5167만7054명으로 작년 말보다 14만7716명(0.29%)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남자는 2582만488명, 여자는 2585만6566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3만6078명 더 많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경기(1만7452명), 세종(2399명), 충남(1795명), 인천(1357명) 등 9개 시도의 인구는 늘어난 반면 서울(9500명), 부산(2032명), 전북(686명), 경북(488명), 광주(468명) 등 8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했다.

올해 1~10월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도는 경기도로 월평균 1만6362명이 늘었으며 이어 세종(2568명), 인천(1622명), 제주(1539명), 충남(1450명) 등 5개 지역의 인구가 지속 증가했다.

반면 서울은 월평균 7083명이 감소했으며 부산(1064명)과 전남(542명)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기초단체 중 성남시는 등록외국인 1만7686명을 포함하면 10월말 99만4942명으로 총인구수가 100만에 육박했다.

올 1~10월 전국의 출생신고는 34만9558명, 사망신고는 23만1203명으로 자연적 인구 변동은 11만8355명이 증가했다.

서울 인구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증가하다 201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총인구수는 23만7919명 감소했지만 출생자수와 사망자수의 차인 자연적 인구변동은 42만7581명 증가했다.

경기 인구는 같은 기간 꾸준히 증가해 총인구수는 157만7519명 늘었고 자연적 인구변동도 60만2972명 증가했다. 이는 자연적 인구증가보다 타지역에서 전입에 따른 인구 증가다.

2008년부터 올 10월말까지 시·군·구의 출생신고는 경기 수원(10만2240명), 경남 창원(9만2270명), 경기 용인(8만3641명), 성남(8만1618명) 등 5만명 이상 증가한 13개 지역을 포함해 226개 전체 지역에서 늘었다.

한 달 평균 출생신고 20건 미만인 시·군·구 지역은 28개로 경북 7개(울릉, 영양, 군위, 청송, 청도, 영덕, 봉화), 강원 4개(양양, 고성, 영월, 양구), 경남 4개(의령, 남해, 산청, 함양), 전북 4개(장수, 무주, 순창, 임실), 전남 4개(구례, 곡성, 진도, 장흥), 충북 3개(괴산, 단양, 보은), 인천(옹진)·충남(청양) 등이었다.

같은 기간 사망신고는 경남 창원(4만3380명), 경기 수원(3만6320명), 경기 고양(3만4812명), 충북 청주(3만3919명), 경기 성남(3만3298명) 순으로 14개 지역에서 작년말 읍 지역의 평균인구(2만1255명)보다 많았다.

한 달 평균 10건 미만 사망신고를 한 지역은 경북 울릉이 유일했고 20건 미만 신고 지역은 충남 계룡, 인천 옹진, 강원 양구, 강원 화천, 충북 증평 5개 지역이었다.

같은 기간 시·군·구별 자연적 인구 변동은 경기 수원(6만5920명), 경기 용인(5만6007명), 경남 창원(4만8890명), 경기 성남(4만8320명), 경기 화성(4만7479명) 등 지역에서 작년말 동(洞)지역의 평균인구(2만81명)보다 많은 38개를 포함해 137개 지역(전체 시군구 226개의 60.6%)이 증가했다.

반면 전남 고흥(6219명), 경북 의성(4898명), 경북 상주(4480명), 경남 남해(4238명), 충남 부여(4125명) 등 89개(39.4%) 지역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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