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 직후 청소년에 담배 불법판매 강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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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 직후 청소년에 담배 불법판매 강력 단속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11.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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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청소년에게 담배를 불법 판매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수능 시즌 담배 판매 편의점을 대상으로 집중 합동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청소년의 활동이 많아지는 오는 17일 수능 직후부터 서울 소재 담배 판매 편의점을 대상으로 기획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민생사법경찰단의 단속인력이 대거 투입되고 서울시 금연단속요원과 시민단체 또한 행정적 절차와 점검의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함께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가 3월·7월 청소년 담배 불법판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1차 조사에서 1300개 편의점 중 406개소(31.2%)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했지만 2차 재조사시 406개소 중 55.6%(224개소)에서 더 이상 담배 불법판매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동안 청소년 대상 담배 불법판매에 대한 계도 노력으로 불법판매 편의점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 편의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상시 점검을 위해 민생사법경찰단·시민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청소년 흡연예방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구성해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담배 불법판매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판매자의 자정 노력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서울시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홍보와 계도뿐만 아니라 강력한 행정적 조치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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