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연휴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올빼미 버스도 정상 운행
상태바
서울시, 추석 연휴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올빼미 버스도 정상 운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9.06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 귀경객 교통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6일과 17일 서울 지하철·버스 주요 노선버스의 막차 시간이 다음날 새벽 2시로 연장된다.

6일 서울시가 발표한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에 따르면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 기준으로 기존 새벽 1시에서 2시로,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127개 노선의 버스도 종점 방향 막차 통과시간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단 1개 노선이 2곳 이상의 역사 혹은 터미널을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차고지방면 마지막 정류소를 출발하는 시각이 새벽 2시이고 지하철의 경우도 출발역과 행선지 별로 막차 시간이 달라 이용역사 안내문과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막차시간을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심야 올빼미 버스와 심야 전용 택시도 정상 운행한다.

차례·성묘 이동객으로 서울 시내 교통량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인 15일과 16일에는 망우리·용미리 1·2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이 총 68회 증회 운행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내 5개 터미널 경유 고속·시외버스도 증편 운행된다.

한편 13~16일에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이 오전 7시부터 익일 1시로 연장된다. 운영구간은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나들목까지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도시고속도로 소통상황을 예측해 혼잡구간과 시간대를 사전에 알려주는 ‘도시고속도로 교통 예보’도 7일부터 홈페이지 (http://topis.seoul.go.kr/predict/)를 통해 제공한다.

서울시내 주요 도시고속도로는 차례·성묘 이동객으로 추석 당일(15일) 이른 아침부터 혼잡할 것으로 전망돼 목적지에 따라 사전에 출발시각이나 경로를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추석 연휴에도 예년과 같이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복궁·창의문로 등을 중심으로 도심 관광버스 주차 특별 관리에 나선다.

서울역·고속버스터미널 등 귀성·귀경객 밀집 지역 8개소와 김포공항·동대문 등 관광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심야 승차거부 등 택시 위법 행위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로 도심 내 혼잡지역과 성묘객 방문시설 일대에는 교통경찰을 배치해 도로 소통관리와 교통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귀성·귀경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을 방문하는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특별 교통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