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9~11일 전국 최대 직거래장터…가격 폭등 배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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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9~11일 전국 최대 직거래장터…가격 폭등 배추 50%↓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9.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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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전국 123개 시·군이 인증한 농수특산물 2000여 품목이 한 자리에 모이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7~11일 서울광장에서 ‘2016 추석절 농수산물 직거래 서울장터’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직거래 장터는 전국의 우수한 명품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생산농가에는 경제적 도움이 되는 직거래 장터로 단일행사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배추가격이 폭등해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시중 판매가의 약 50% 가격으로 배추를 판매하는 행사가 8~10일 오전 9시부터 1인당 3포기씩 당일 2400포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실시한다.

직거래 장터는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9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장터를 운영한다. 운영기간 동안 4대의 특장차를 서울광장에 배치해 각 시․도 대표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모든 판매부스에서 신용카드로 농수특산물 구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구입한 물건을 바로 배송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도 운영한다.

옛 장터를 재현한 초가부스와 옛 주막이 운영되며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서울시민들이 참여하는 장터 노래자랑, 줄타기 공연, 제수용품 깜짝 경매, 각설이 타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가 함께하는 우리밀 홍보부스에서는 밀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과 우리밀 전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8일~10일 오후 5시 서울광장 보조무대에서는 참가 시·도가 문화공연과 이벤트로 자기고장을 홍보하는 ‘내고장 홍보의 날’이 진행된다.

8일은 전라남도의 날, 9일은 충청북도의 날, 10일은 강원도의 날로 운영되며 각설이 공연과 시도의 특산물을 홍보하는 다채로운 레크레이션이 열릴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창조경제기획관은 “추석을 앞두고 높은 물가로 인한 시민의 시름을 덜고 생산농가에 실질적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며 “카드 결제, 택배 서비스 등 편리하게 전국 각지의 명품 농수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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