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5578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6% 줄었다고 국토교통부가 15일 밝혔다.
6월보다는 3.2% 증가했으며 5년 평균 대비로도 33.8% 늘었다.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2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한 주택매매거래량은 2006년 통계집계 이후 최대치였던 지난해 7월을 제외한 7월 거래량 중 최대치다.
7월 거래량은 2006년 6만3000여건에서 2008년 8만8000여건으로 늘었지만 2011년 7만3000여건으로 줄어든 이후 2014년 7만7000여건, 2015년 11만1000여건으로 급증하다 올해 증가세가 주춤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작년 7월보다 0.8% 감소하고 지방도 27.3% 감소하며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감소폭이 컸다.
7월 누계기준으로도 수도권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7% 줄고 지방도 25.3%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3.8%, 연립·다세대는 10.3%, 단독·다가구 주택은 17.0% 각각 감소했으며 7월 누계기준으로도 아파트는 27.5%, 연립·다세대는 8.3%, 단독·다가구는 10.8% 각각 감소했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단지는 상승세, 수도권 일반단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 대치 은마(84.43㎡)는 6월 11억9000만원에서 7월 12억3000만원으로 올랐으며 강남 개포 주공1(35.64㎡)도 8억4500만원에서 8억4700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송파 잠실엘스(59.96㎡)는 8억9500만원으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으며 강동 암사 선사현대(59.64㎡)는 4억750만원에서 4억500만원으로 하락했다.
노원 중계 주공2(44.52㎡)는 1억7950만원에서 1억8400만원으로 올랐다.
분당 정자 느티마을공무원4(66.60㎡)는 6월 4억9800만원에서 7월 5억1000만원으로 올랐고 일산서 일산 일산동양(59.94㎡)도 2억3600만원에서 2억4200만원으로 상승했다.
동안 평촌 귀인현대홈타운(80.37㎡)은 5억6300만원에서 5억6000만원으로 내렸으며 수지 죽전 새터마을죽전힐스테이트(85.00㎡)는 3억90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인천 부평 부평 동아1(52.43㎡)은 6월 2억1900만원에서 100만원이 올랐으며 부산 해운대 좌동 에스케이뷰(59.91㎡)도 2억2500만원으로 1500만원이 올랐다.
대전 서구 둔산 녹원(59.54㎡)은 1억8800만원에서 1억9000만원으로 상승했으며 세종 한솔 첫마을7단지래미안(59.10㎡)은 6월에 이어 2억3500만원으로 거래됐다.
주택매매거래량과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