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삼선동2가에 연극인 공공임대주택 11세대 공급…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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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 삼선동2가에 연극인 공공임대주택 11세대 공급…입주자 모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7.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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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인 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유형으로 발표했던 국내 최초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성북구 삼선동2가 7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자들과 지역 연극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지하 연습 공간,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1층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총 11세대 중 1인 가구형(전용면적 22~23㎡) 7세대와 신혼부부형(전용면적 31㎡) 4세대로, 1인 가구형의 경우 임대보증금 2700만~2800만원선에 월임대료는 12만8600~13만1500원이다. 신혼부부형은 임대보증금은 3800만원선에 월임대료는 15만8100원이다.

초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연극인들을 위해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상호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입주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연극분야에 2년간 4작품 이상 출연하고 서울시에 거주하는 세대구성원(1인가구형은 단독세대주에 한함)으로 1인 가구형은 만 40세 이하, 신혼부부형은 만 50세 이하의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이하(337만1665원)이고 부동산가액 합산 1만26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2465만원 이하(국민임대주택 기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소득·자산·무주택요건을 유지할 경우 2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입주자 선정기준에는 기존에 있었던 거주기간, 소득기준 등 객관적 평가요소 외에도 지역사회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연극인들을 모집할 수 있도록 주관적 평가요소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서울연극협회 서울지회와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량 있는 연극인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8월1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지원서를 작성하고 별도 구비서류(스캔본)을 첨부해 이메일(man-of-theater@i-sh.co.kr)로 접수를 하면 된다.

입주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참조하거나 SH콜센터(1600-3456번)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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