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화 방류수 일반에 무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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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정화 방류수 일반에 무상 공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6.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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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에서 정화한 물을 탱크로리 차량(16톤)에 옮겨 담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하수처리장의 정화 방류수를 연중 일반에 무상 공급해 물의 재활용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지난 4월15일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에 방류수를 탱크로리 차량과 연결하는 파이프·자동펌프를 설치했다.

앞서 2014년 10월에는 270억원을 들여 설치한 정화 처리 방류수 설비인 총인(T-P) 설비와 UV 자외선 소독설비에 연결됐다.

이에 따라 하루 500톤 정도의 방류수가 일반에 공급될 수 있다.

성남수질복원센터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는 하루 36만여 톤가량이다. 하수 고도처리 정화 과정을 거쳐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기준치 40ppm) 5~10ppm,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BOD. 기준치 10ppm) 1~5ppm 정도의 깨끗한 물로 정화된다.

시는 정화한 물을 탄천으로 방류하며 필요시 도로 청소용과 가로수나 화단의 식물 물주기 용도로 재활용한다.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발생 방지 세륜 시설, 소방차의 화재 진압용 용수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 단 먹는 물로는 재사용할 수 없다.

필요한 시민, 업체, 기관 등은 성남수질복원센터를 방문해 이용대장을 작성하고 방류수를 가져갈 탱크로리 차량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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