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규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 6.09대 1…작년 8.07대 1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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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규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 6.09대 1…작년 8.07대 1보다 낮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3.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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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청약자 수가 줄고 청약경쟁률도 지난해보다 낮아 비수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2월부터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규제강화가 본격적으로 적용돼 기존 주택시장의 침체가 분양시장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뛰어든 총 청약자수는 4만2395명으로 1순위 청약자수는 3만8871명이었다.

▲ <자료=리얼투데이>

이는 1년 전 총 청약자수 5만1980명, 1순위 청약자수 4만6737명과 비교하면 청약자수는 18% 줄고 1순위 청약자수는 17%가량 줄어든 수치다.

전달 총 청약자수 5만4886명, 1순위 청약자수 5만2514명과 비교해도 각각 약 23%, 26% 가량 감소했다.

2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6.09대 1로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5.5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평균 8.07대 1, 1순위 평균 7.26대 1과 전달 전체 평균 8.91대 1, 1순위 평균 8.53대 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은 대구 22.40대 1, 부산 13.66대 1, 울산 10.63대 1, 경남 9.49대 1, 경북 3.89대 1, 경기 2.26대 1, 전북 1.24대 1, 충남 0.88대 1, 서울 0.48대 1을 기록했다.

개별단지별로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서 분양한 온천장역동원로얄듀크가 평균 35.92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돼 2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이안동대구 24.46대 1, 앞산서한이다음17.48대 1, 울산KTX신도시동문굿모닝힐(M2BL) 10.63대 1, 신진주역세권센트럴웰가 10.10대 1, 우현우방아이유쉘센트럴 8.52대 1, 서면2차봄여름가을겨울 7.47대 1, 양덕동아위드필하임 5.73대 1, 비전아이파크평택 2.26대 1, 전주반월동남해오네뜨하이뷰 1.69대 1 순으로 상위 10위를 형성했다.

▲ <자료=리얼투데이>

2월 지역별·단지별 청약결과를 종합하면 부산과 대구·울산의 청약결과가 높았다.

이들 지역은 지난 1월에도 지역과 개별단지의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곳으로 전체 시장의 분위기와는 무관하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서울의 경우 지난 1월에는 지역별 청약경쟁률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2월에는 가장 낮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유일한 신규 분양단지였던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이 총 259가구 모집에 167가구가 미달돼 지역 전체 경쟁률 역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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