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입사원들, 미얀마 어린이들에 태양광 랜턴 제작·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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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신입사원들, 미얀마 어린이들에 태양광 랜턴 제작·전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2.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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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아이들을 위한 태양광 랜턴을 제작하고 있는 현대건설 신입사원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이 미얀마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브라질 국적의 인턴사원들도 필리핀 난민들을 위한 희망 티셔츠를 제작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95명이 지난 11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미얀마 상업의 중심지 양곤지역 아이들에게 전달될 태양광 랜턴 1500여개를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미얀마 아이들이 밤에도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된 태양광 랜턴은 휴대하기 편리하고 4시간 충전을 하면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신입사원들은 직접 쓴 편지와 함께 4월경 랜턴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에게는 글로벌 시민 교육도 추가 진행해 단순히 노동으로 태양광 랜턴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제작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며 랜턴 전달 과정도 설명했다”고 말했따.

신입사원 정연아 군은 “이번 강의를 통해 미얀마 어린이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1m 앞도 분간할 수 없는 어둠으로 책을 읽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전달하는 랜턴이 아이들이 생활하고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어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브라질 국적 인턴사원 6명은 지난 1일 필리핀 기후재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희망 티셔츠를 제작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민무늬 티셔츠에 서툴지만 직접 그림을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새기면서 만든 희망 티셔츠는 급작스런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필리핀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12년 두 차례실시해 올해 8회째를 맞는 브라질 인턴십은 1월11일부터 2월5일까지 총 4주간에 걸쳐 이뤄졌다.

기간 동안 브라질 인턴사원들은 국내 인프라환경과 건축현장을 견학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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