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작년 영업이익 1조7080억원…전년비 6.4%↓
상태바
SK텔레콤, 작년 영업이익 1조7080억원…전년비 6.4%↓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2.02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일회성 인건비와 제반 비용 등이 증가하며 2014년보다 6.4% 감소했다.

SK텔레콤은 2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7조1367억원, 영업이익 1조70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액은 0.2%,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1조5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8% 감소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와 가입비 폐지, 선택약정할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특별퇴직 시행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반영과 자회사의 사업활동 확대로 인한 제반 비용 증가,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LTE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898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6.3%를 차지했다. 이는 59.2%인 2014년보다 7.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은 3만6582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4조3790억원, 영업이익 4020억원, 순이익 2930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액은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1%, 순이익은 23.1% 감소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 선보인 밴드데이터요금제 가입자는 4분기 말 기준 약 700만명을 기록했다.

T키즈폰, T아웃도어 등 다양한 세그먼트 상품의 누계 가입자는 60만명을 넘어섰고 T전화는 이용자 7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IoT 플랫폼 영역에서는 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지난해 말 기준 34개 기업과 제휴를 맺어 25개 모델을 선보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루나와 쏠에 이은 전용 단말기 라인업 강화와 요금제, 제휴상품 등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한 통합 기획 상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유지함과 동시에 시장 변화에 선제적이고 탄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운영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차세대 플랫폼 사업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작년은 통신산업 정체와 가입자 포화 등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통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창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