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일수록 절세상품·만능통장 ISA 활용한 세테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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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일수록 절세상품·만능통장 ISA 활용한 세테크 필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1.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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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혹한기에 경제성장률 2%대 시대에 들어선 올해 무턱대고 재테크에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하나생명은 18일 성공적인 재테크 전략을 소개하며 이럴 때일수록 거시적 경제흐름과 본인의 경제상황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는 무리한 투자보다는 보유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세금을 적게 내는 세테크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매년 연말정산 시즌이 되어서야 절세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지지만 가급적 연초부터 적합한 상품을 찾아 꾸준히 운용해야 활용도가 높아진다.

세금을 줄여주는 상품으로는 여전히 연금저축이 우세하다. 장기투자 상품인 만큼 납입한도가 크고 노후대비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금계좌는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포함해 총 700만원까지 최대 16.5%(지방세 포함) 세액공제가 되며 보험·신탁·펀드 3가지 유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하나의 계좌에 예·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을 담을 수 있는 만능통장이다.

연간 2000만원, 5년간 총 1억원 한도로 납입이 가능하며 운용기간 중 발생한 순이익의 250만원(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사업자)까지 비과세가 적용돼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당장 살기도 빠듯하다고 느끼는 현대인들은 미래를 대비한 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은퇴 후 생활비나 질병·사고 관련 병원비 등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히 증가하는 장수 리스크는 고정 소득이 있을 때 서둘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대표적인 미래 대비 상품인 보험의 경우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중간 유통비가 절감돼 오프라인 대비 20~30%가량 저렴한 보험료가 책정된다.

또한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나 각 보험사 자체 온라인보험 사이트에 접속하면 상품 관련 보장내역, 보험료 등 주요 구매결정요인을 비교하고 가입까지 가능하다.

올해 세계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국내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제 불안 기조는 더욱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이와 함께 보험 표준이율 폐지,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 등 올해를 기점으로 변화되는 국내 정책에도 관심을 가져 더 유리한 재테크 포트폴리오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나생명 마케팅부 김성수 부장은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는다고 해 충동적인 소비를 하거나 재테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저금리 시대에는 세제혜택, 연금기능 등과 같은 강점을 가진 금융상품에 포커스를 두고 차근차근 자금을 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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