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구입 시 원산지 가장 중요”…돼지고기 가장 많이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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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구입 시 원산지 가장 중요”…돼지고기 가장 많이 소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1.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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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해 1980년 이후 축산물의 소비는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축산물 소비행태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대도시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는 돼지고기로 주 1~2회 구매하는 비중이 37.2%였다.

이는 소고기 19.2%, 닭고기 21.5%, 오리고기 4.2%에 비해 높은 비중이다.

또한 한우의 가격이 오르면 국내산 돼지고기를 구입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아 한우의 대체재는 국내산 돼지고기로 나타났다.

▲ <자료=한국소비자연맹>

소고기·돼지고기 모두 부위별로는 과거 소비수준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의 경우 특수부위보다 등심·사골부위의 소비감소 폭이 컸으며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이 과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앞·뒷다리의 소비량은 과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방이 적은 웰빙부위가 인기였다.

주로 대형마트에서 축산물을 구입했으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원산지였다.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원산지와 맛을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생각했으며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주로 포장의 형태로 판매되면서 원산지와 가공일자·유통기한을 중요하게 고려했다.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축산물 구입에서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원산지인 만큼 정확한 원산지 표시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이력조회와 표시강화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환경이 만들어지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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