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쇼핑·스마트 IT제품의 핵심 ‘블루투스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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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쇼핑·스마트 IT제품의 핵심 ‘블루투스LE’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1.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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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기어S2(오른쪽)와 애플워치. <에누리닷컴 제공>

최근 무선기술의 발달로 장소의 제약이 없어졌다.

에누리닷컴은 8일 무선화의 중심에 있는 블루투스 LE와 이를 적용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전자기기 간에 무선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블루투스 기술은 스마트폰, 스피커, 헤드셋 등 이미 다양한 IT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다.

블루투스 LE는 기존의 블루투스 기술에서 저전력, 거리감지 기능, 신체활동측정 기능 등을 추가하고 아이디·패스워드 입력과 같은 초기 연결 설정(페어링)을 생략한 신기술로 지난 2011년부터 스마트폰에 도입됐으나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비콘도 블루투스 LE 기반의 기술이다.

블루투스 LE의 거리감지 기능을 내장한 비콘은 블루투스 기기간의 거리를 10cm정도 단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각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모바일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면 비콘을 통해 각 소비자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비콘 활용 쇼핑 정보 메세지. <에누리닷컴 제공>

대표적인 예로 일산의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비콘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매장 방문자들의 각 소비성향을 파악해서 맞춤형 쇼핑 정보와 쿠폰을 모바일로 전송하고 있다.

이 같은 비콘 기술을 전자결제시스템에 적용하면 계산대에서 돈을 지불할 필요 없이 물건을 가지고 매장을 나가면 모바일을 통해 자동으로 결제되는 것도 가능하다.

에누리 가격비교 비콘 제품 담당 강인호 CM은 “최근 비콘 관련 제품이 에누리 가격비교 사이트에도 등록이 되고 있다”며 “대형 매장 뿐만 아니라 소규모 매장에서도 비콘 기술을 활용하는 곳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투스 LE 기술을 적용한 최신 IT제품들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스마트밴드 부분에서 판매량 1위인 샤오미 미밴드의 경우 블루투스 LE의 저전력 기능 덕분에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일까지도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윈마이 블루투스 체중계는 페어링 없이 윈마이 체중계 관리앱을 실행시키면 스마트폰과 체중계가 자동으로 연결되면서 체중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 기어S2와 애플워치의 경우 블루투스 LE 신체활동측정 기능으로 사용자의 심장박동을 확인할 수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건강기기 제품 담당 김영아 CM은 “올해 블루투스 LE 기술이 더욱 보편화돼 다양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전자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최근 블루투스 LE 신체활동측정 기능을 활용한 혈압계·체온계 등 생활형 건강 측정 장비들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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