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 개선…속도 15.1%↑·지체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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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 개선…속도 15.1%↑·지체 16.8%↓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2.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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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상습정체로 인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80개소의 교차로의 신호체계·교통안전시설물 등을 개선한 결과 차량 통행속도는 15.1%, 지체시간은 16.8%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도로교통공단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추진’의 목적으로 지자체·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으로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를 개선한 바 있다.

교차로에서의 정체와 사고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 제거를 위해 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이용했으며 도로기하구조와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정밀조사·분석을 시행했다.

또한 첨단 교통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한 신호체계 분석으로 교차로에서의 불합리한 신호체계 개선뿐만 아니라 최신 교통사고예측프로그램의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교통안전성 향상을 위한 개선도 병행했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차량 속도 향상으로 기대되는 경제적 편익은 연간 약 186억원의 환경절감비용을 포함한 약 2099억원의 혼잡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이며 교통안전성 향상에 따른 편익이 더해지면 경제적 효과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도로교통공단은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주요 도시의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 개선 사업을 2012년부터 시행했다”며 “개선 완료한 교차로의 모니터링과 함께 내년에도 교통사고와 정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수립해 교통소통 향상은 물론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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