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노우 트랙 무상 수송…평창동계올림픽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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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노우 트랙 무상 수송…평창동계올림픽 적극 지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2.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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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24일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 진행을 위한 필수 장비인 스노우 트랙을 무상 수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노우 트랙은 트랙터, 자동차 등의 이동 수단이 겨울철 눈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바퀴 부분에 장착하는 무한궤도 장비다.

폭설이 내리는 일이 잦은 해외국가 일부에서만 생산되는 품목이기 때문에 수입하는 방법 밖에 없을뿐더러 소량으로만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구매 또한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특히 2월에 예정된 테스트 이벤트를 위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스노우 트랙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눈 위에서 인력을 수송하고 무거운 물자를 운반하는 이동 수단으로서의 기능과 제설 작업 및 설면 상태를 고르는 경기 진행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갖춘 스노우 트랙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도입해 실제로 투입하고 운영해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당초 스노우 트랙은 선박을 이용해 내년 2월 초에나 한국에 들여올 예정이었지만 화물항공편으로 신속하게 운송해 1월 중순 경이면 스노우 트랙이 장착된 트랙터 완제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스노우 트랙은 총 42개로 트랙터 9대에 장착할 수 있는 양이다. 총 무게만 약 16톤에 이르며 수송금액은 약 7000만원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각각 인젝션 바(활강코스 제설·눈사태 방지용 장비)와 스타게이트 시스템(무선주파수 송·수신 장비) 등 약 3톤의 장비 수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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