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가스레인지 연결비용 사라진다…재료비만 소비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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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가스레인지 연결비용 사라진다…재료비만 소비자 부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2.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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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이사를 들어올 때 가스레인지 연결비용 중 재료비를 제외한 비용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서울지역의 경우 도시가스 사용을 위해 가스레인지에 연결할 때 인건비 2만3000원과 재료비 1만2000원 등 평균 3만5000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 <자료=서울시>

이사 올 때 가져온 휴즈콕을 재사용할 경우에는 재료비에서 휴즈콕에 해당하는 금액도 추가로 감면된다. 휴즈콕, 연결호스 등을 별도로 소비자가 마련하면 재료비도 차감된다.

이 같은 제도 변화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13년 6월 연결에 따른 비용을 소비자에게 직접 징수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개정한 데 이어 올해 12월 서울시가 공급비용 산정에 이를 반영한 것으로 새해 1월1일부터 적용된다.

전입시 가스레인지 연결 업무는 서울시내 71개 도시가스 고객센터에서 주로 담당해오고 있지만 서울시의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의 인상 억제로 도시가스 고객센터는 연결비 수입으로 운영비용을 충당해왔다.

그러나 연결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난이도에 비해 비용이 너무 과하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그간 요금 연체시 가산율 인하와 신용카드 결제 도입, 가스공급 중단조건 강화, 공급 재개 시 해제수수료와 보증금 납부 폐지 등을 추진해 왔다”면서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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