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근로자 평균연봉 3170만원…억대 연봉 직장인은 52만6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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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근로자 평균연봉 3170만원…억대 연봉 직장인은 52만6000명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2.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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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세청>

지난해 억대 연봉 직장인은 52만60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3170만원이었다.

30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5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한 직장인은 52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11.4% 증가했다.

억대 연봉 직장인은 2010년 28만명에서 2011년 36만2000명, 2012년 41만5000명, 2013년 47만200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증가비율은 2010년 42.3%, 2011년 29.3%, 2012년 14.9%, 2013년 13.7% 등 계속 감소추세다.

억대 직장인의 총급여액과 결정세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9%, 51.6%로 나타났다.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668만7000명 중에서 억대 연봉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1%로 2013년 2.9%보다 약간 증가했다.

▲ <자료=국세청>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자의 평균 급여액은 3170만원으로 2013년에 비해 4.3% 증가했다.

평균 급여액은 2010년 2610만원에서 2011년 2790만원, 2012년 2960만원, 2013년 3040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울산(4050만원), 서울(3520만원), 세종(3510만원) 순으로 높고 제주(2660만원), 인천(2780만원), 강원(2810만원) 순으로 낮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50만8000명, 평균 급여액은 2290만원으로 각각 5.8%, 7.2% 증가했다.

외국인 근로자는 2010년 40만4000명, 2011년 46만5000명, 2012년 47만4000명, 2013년 48만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급여도 2010년 1730만원, 2011년 1820만원, 2012년 1960만원, 2013년 2130만원으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은 119조3107억원으로 2013년 101조4477억원보다 17.6% 증가했으며 신고인원 증가율 10.7%보다 높았다.

총결정세액은 20조9938억원으로 2013년 18조6925억원에 비해 12.3% 늘었다.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평균 소득은 2억3500만원으로 평균 금융소득 비율(총소득금액 대비)은 43.3%였다.

금융소득 5억원 초과자 인원은 3113명으로 2013년 3106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한편 국세통계연보에는 기존 통계 346개와 신규 통계 50개 등 총 396개의 항목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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