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4명 중 1명 비만…30~40대 남성·60~70대 여성 체중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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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4명 중 1명 비만…30~40대 남성·60~70대 여성 체중관리 필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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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서울연구원>

서울시민 4명 중 1명(23.9%%)은 비만이며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비만 인지율은 10명 중 4명(39.1%)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민의 비만율은 23.9%로 2008년 20.6%보다 3.3%포인트 증가했다.

비만율은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로 18.5 미만은 저체중, 18.5~23 미만은 정상체중, 23~25 미만은 비만위험체중, 25~30 미만은 비만, 30 이상은 2단계 비만으로 구분된다.

주관적으로 약간 비만 또는 매우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인 주관적 비만 인지율도 2008년 30.0%에서 지난해 39.1%로 증가해 시민 10명 중 4명은 본인이 비만이라고 생각했다.

성별·연령별로는 2013년 기준 1·2단계 비만율은 남성의 경우 30대(37.8%)와 40대(37.2%), 여성의 경우 60대(29.0%)와 70대 이상(26.6%)에서 높게 나타났다.

저체중 비율은 20대 여성에서 21.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대 여성도 13.2%였다.

여성의 경우 정상체중 54.8%, 비만위험체중 19.4%, 비만 17.2% 순인데 비해 남성은 정상체중 38.6%, 비만 30.7%, 비만위험체중 28.5% 순으로 나타나 여성보다 체중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1년 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은 2008년 46.8%에서 지난해 61.9%로 증가했다.

하루 30분 이상 걷는 시민은 55.2%로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1주일 동안 수영, 복식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가벼운 물건 나르기 등 중등도 신체활동 또는 달리기, 등산, 빠른 자전거 타기, 빠른 수영, 축구 등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지난해 21.1%로 5명 중 1명 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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