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최초의 경쟁 단편영화제이자 전 세계 우수 단편영화 축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막을 올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서울시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과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10일까지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13년째 영화제를 후원하는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 그리고 강제규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4개국에서 5281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경신했으며 9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경쟁부문 작품과 특별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36개국 87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인생을 주제로 한 여자의 짧은 시간 여행을 다룬 애니메이션 ‘어 싱글 라이프(네덜란드)’,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투우 자살단의 이야기를 다룬 실험 다큐멘터리 ‘블러드 브라더스(포르투갈)’>, 노부부가 책상 조립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극영화 ‘사용설명서(이탈리아·영국)’ 등 3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