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0.9% 상승…11개월째 1%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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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0.9% 상승…11개월째 1% 밑돌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1.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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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에도 0%에 머물면서 11개월째 1%를 밑돌았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0.05(2010년=100)로 1년 전보다 0.9%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작년 11월까지는 1년 넘게 1%대를 기록했지만 12월과 올해 1월 각각 0.8%로 떨어졌고 2월 0.5%, 3월과 4월 각각 0.4%, 5월 0.5%, 6월과 7월 0.7%, 8월 0.7%, 9월 0.6%에 이어 11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3% 상승했으며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2.6%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보다 0.1% 내렸으며 신선식품지수는 0.1% 상승했다.

생활물가 중 식품은 2.8% 상승한 반면 식품 이외는 1.0% 하락했다. 전월세 포함생활물가지수는 0.5% 상승했다.

신선식품 중 신선어개와 신선채소는 각각 0.1%, 3.4% 상승했으며 신선과실과 기타 신선식품도 각각 3.7%, 31.6% 올랐다.

지출목적별로는 전달에 비해 주택·수도·전기·연료(1.0%), 오락·문화(0.5%), 가정용품및 가사서비스(0.1%), 보건(0.1%), 음식·숙박(0.1%) 등은 상승했으며 주류·담배와 교육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식료품·비주류음료(1.1%), 교통(0.5%), 의류·신발(0.4%), 통신(0.2%) 등은 하락했다.

1년 전보다는 주류·담배(50.2%), 음식·숙박(2.5%), 식료품·비주류음료(1.9%), 교육(1.8%),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2.0%), 보건(1.4%), 의류·신발(0.9%) 등은 상승했으며 교통(6.7%), 주택·수도·전기·연료(0.4%), 통신(0.3%)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1년 전보다 0.6% 떨어졌지만 서비스는 2.1% 올랐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3.0% 오른 반면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각각 0.3%, 7.2% 각각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국산쇠고기(12.2%), 양파(91.0%), 마늘(33.9%), 파(43.2%), 돼지고기(3.7%), 배(17.9%)는 올랐지만 당근(31.3%), 브로콜리(18.5%), 풋고추(13.4%), 혼식곡(12.3%), 토마토(11.0%는 내렸다.

공업제품 가운데 국산담배(83.7%), 수입담배(67.9%), 가방(23.4%), 남자정장(6.2%), 식탁(18.7%)은 올랐으며 휘발유(15.9%), 경유(20.9%), 자동차용LPG(23.4%), 등유(28.0), 취사용LPG(15.5%), 남자학생복(19.1%)은 내렸다.

서비스 중 집세는 2.8%, 공공서비스는 2.0%, 개인서비스는 2.0%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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