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월 판매 16.1%↑…신형 스포티지 역대 월간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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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0월 판매 16.1%↑…신형 스포티지 역대 월간 최대 실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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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대 출시 이후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한 The SUV 스포티지.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K5 등 신차들의 국내 판매 호조와 국내공장 근무일수, 잔업·특근 증가에 따른 국내공장생산 해외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기아차는 10월 국내 4만6605대, 해외 22만2349대 등 총 26만895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6.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비롯해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K5의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25.9% 증가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가 7585대 판매되며 스포티지 1세대출시 이후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했으며 10월 한 달 동안 8500대가 계약됐다.

신형 스포티지의 뒤를 이어 기아차 스테디셀러 모델인 모닝, 카니발, 쏘렌토도 각각 6365대, 6124대, 5954대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K5는 총 6000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2일 사전계약이 시작된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세하면 판매도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0월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42만4139대로 37만2682대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10만3600대, 해외생산분 11만8749대 등 총 22만2349대로 전년보다 14.2%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분은 전년 동기 노조의 부분파업 및 잔업거부 등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39.7% 증가했지만 해외공장생산 분은 미국공장 신차투입에 앞서 생산 물량을 조정한 데 따른 영향으로 1.5%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K3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K3(포르테 포함)가 3만6258대 판매되며 기아차 중 해외판매 1위 차종에 올랐으며 스포티지R이 3만5111대, 프라이드가 3만2377대로 뒤를 이었다.

1~10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203만2472로 지난해 211만8,424대보다 4.1% 감소했다.

1~10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42만4139대, 해외 203만2472대 등 총 245만6611대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기아차 신흥국의 경제위기가 이어지고 원유가 급락과 환율 하락에 따라 중동·중남미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판촉 강화에 힘을 쏟는 한편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 가격 경쟁력 제고와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 해외출시를 통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실적 호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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