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세종창조센터, 농업전문 벤처 3개 선발·육성…자금·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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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세종창조센터, 농업전문 벤처 3개 선발·육성…자금·서비스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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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미래 농·축·수산업 우수 벤처 1기 출범식에서 수상자들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IoT)을 활용한 농업 벤처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SK그룹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1일 농업분야 전문 벤처기업 3곳을 선발해 향후 10개월 동안 인큐베이팅 한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이들 업체는 AVS(Agriculture Venture Star) 1기라는 이름으로 세종센터와 SK로부터 사업에 필요한 자금 및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세종센터는 지난 8월 AVS 선발을 공고했으며 전국에서 47개 업체가 응모했다. 서류와 프레젠테이션, 사업성 검토 등을 거친 뒤 3개 업체를 1기 AVS로 최종 선발됐다.

1기 AVS로 뽑힌 벤처는 양식장 수질관리에 필요한 핵심 모니터링 기술 ‘스마트 양식 시스템 2.0’을 개발하는 더포커스, 에너지 절감과 시설 투자비를 최소화해 양어장에 공급하는 ‘양어장 자동수온 및 염도조절’ 시스템을 구축하는 위드케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축사, 양계장 등 화재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나래트랜드 등이다.

선발된 업체들은 세종센터 내 사무공간에 2일부터 무상 입주하게 되며 업체당 초기 선발지원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내년 인큐베이팅 만료 시점에는 추가로 수료지원금 20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기술개발자금(업체당 최대 1억원)을 지원받으며 총액 300억원 규모로 조성된 SK-Knet 창조경제혁신 세종펀드 수혜업체 후보 명단에도 오르게 된다.

인큐베이팅은 SK임직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1대1 맞춤식으로 진행한다. SK는 업체들과 공동 연구, 특허·기술 제공은 물론 공동 사업화와 국내외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세종센터는 업체들이 보유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센터와 세종시 연동면 소재 두레농장에 테스트 랩을 설치한다.

한편 지난달 29일 세종센터에서 열린 ‘미래 농·축·수산업 우수 벤처(AVS)’ 1기 공식 출범식에서는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함께 열렸다.

이날 한국해양대 농님패밀리는 귀농귀촌인 대상 농사일정 맞춤 알림서비스(충남대)와 SNS서비스를 활용한 농업정보 소통·공유 앱으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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