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는 지난 2일 PSA 푸조·시트로엥이 자사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해 프랑스 고속도로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PSA 푸조·시트로엥은 제22회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 대회 참가를 위해 파리부터 대회 개최지인 보르도까지 약 580km 거리의 고속도로를 자율주행 차량으로 주행했다.
이번 주행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오로지 자율 주행 모드로만 운행됐으며 제한 속도를 비롯한 도로 인프라를 고려해 자체적으로 주행 속도를 조절하고 추월을 위한 차선 변경까지 성공했다.
PSA 푸조 시트로엥 관계자는 “생산 모델에 자율주행 기술을 점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자율주행 기술은 우리를 새로운 모빌리티의 시대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PSA 푸조 시트로엥은 지난 5~9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된 제22회 ITS 세계 대회에서 자율주행 차량과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도로 인프라 간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다른 자동차와 도로 인프라의 정보를 활용해 자동차를 둘러싼 환경을 인지하고 도로 위의 위기 상황을 예측해 도로 위 사람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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