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서 인니 시각장애인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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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서 인니 시각장애인 종합우승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10.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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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강학주(왼쪽 첫 번째) 상무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프라무디타야 드얀프라바스와라(왼쪽 두 번째), 작년 대회 우승자인 우담 짠꺄융(오른쪽 첫 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멀티미디어대학에서 개최한 제5회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26~29일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장애청소년 100명과 각국의 IT전문가, 공무원 등 총 260여명이 참가했다.

장애청소년들은 26일과 27일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토리와 게임을 설계하는 e-Creative,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평가하는 e-LifeMap, 오피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e-Design, 문서 작성대회인 e-Tool 등 4개 종목에서 IT기량을 겨뤘다.

특히 e-Design 챌린지의 경우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베스트3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8일 열린 IT포럼에서는 14개국의 장애인 IT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 현황 등이 공유됐다.

대회 최고상인 글로벌 IT리더상을 수상해 한국 방문 연수의 기회를 얻게 된 인도네시아의 프라무디타야 드얀프라바스와라(20세·시각장애)는 “IT활용 능력은 장애를 극복하고 도움을 주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열심히 공부했다”며 “IT강국 한국에 방문해 연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강학주 상무는 “글로벌 IT챌린지는 각국 장애청소년의 IT활용 능력 향상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대회일 뿐 아니라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의 장애인 IT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식 전환을 위한 활동”이라며 “각국에서 국내 대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IT챌린지 개최의 자국 개최를 요청하는 국가가 많아지는 등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글로벌 IT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캄보디아의 경우 장애청소년 참가자 6명 전원이 국가산하기관인 장애행동위원회에 취업하는 등 개발도상국 장애 청소년들의 사회참여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는 내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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