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공인인증서 애플리케이션인 올레 인증서에 스마트인증 기능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레 인증서는 아이폰 이용자들의 공인인증서 이용 편의를 배려해 지난 2010년 내놓은 무료 공인인증서 보관 앱이다.
이 앱은 자신의 휴대폰 내 올레 인증서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두면 앱마다 공인인증서를 따로 저장해 둘 필요 없이 여러 제휴 앱에서 결제나 본인인증 등에 이를 이용할 수 있지만 PC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KT는 스마트인증을 추가해 고객들이 PC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때도 올레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업그레디으로 고객들은 PC에서 공인인증서가 필요할 때마다 이를 발급받거나 USB를 이용해 옮길 필요 없이 올레 인증서 앱에 저장해둔 인증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KT 마케팅부문 융합서비스개발담당 최정윤 상무는 “올레 아이폰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이번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며 “스마트인증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정한 공인인증서 저장표준규격과 스마트인증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제작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레 인증서는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스마트인증 기능은 올레 아이폰 고객에 한해 9.89달러의 연간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연간 이용권은 앱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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