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국제·국내 항공노선 운항스케줄 변경…작년보다 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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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국제·국내 항공노선 운항스케줄 변경…작년보다 11%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0.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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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항공사들이 올해 동계기간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변경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외 항공사들은 25일부터 내년 3월26일까지 동계시즌 동안 국제선에 86개 항공사가 총 342개 노선, 왕복 주 3906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동계시즌보다 운항횟수가 주 389회(11%)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31%(주 1230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 17.8%(주 696회), 미국 12.5%(주 490회), 태국 4.6%(주 182회), 홍콩 4.6%(주 181회), 필리핀 4.5%(주 177회) 등의 순이다.

작년 동계시즌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 98회가 증가한 중국이고 미국(주73회), 일본(주62회)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도 작년 주 438회에서 올해는 주 694회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중국·일본·동남아 등 동절기 항공시장 수요 충족을 위한 기존노선 운항 및 신규 취항노선이 확대된 결과다. 특히 김해·대구·제주·청주 등 지방공항의 신규노선도 개설됐다.

저비용항공사의 운항확대로 일정표(스케줄)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이용객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선은 총 19개 노선에서 주 1827회를 운항해 작년 동계기간보다 운항횟수가 주 146회(8.7%) 늘어난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작년보다 주 19회(2.2%) 증편한 주 880회를 운항하며 저비용항공사는 주 127회(15.5%) 증편한 주 947회를 운항한다.

12개 제주노선은 작년 동계대비 주 174회(13.5%) 증가한 주 1465회로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은 작년 동계대비 3%포인트 증가한 51.8%다.

특히 좌석난이 심화되고 있는 제주~김포 노선은 작년 동계대비 주 79회(9.8%) 증편한 주 882회 운항으로 국내선 노선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주노선을 제외한 7개 내륙노선은 작년보다 주 28회(7.2%) 감소한 주 362회를 운항한다.

국토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은 오늘부터 변경되는 동계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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