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스크린도어 2017년까지 100% 설치…도시철도는 내년 상반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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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스크린도어 2017년까지 100% 설치…도시철도는 내년 상반기 완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0.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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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설치 전(왼쪽)과 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17년까지 모든 역의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전철 승강장에서의 추락·투신 등 안전사고 예방 등으로 스크린도어 설치 필요성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러나 광역철도의 경우 재원조달이 어려워 작년까지 8년간 설치율은 34%에 그쳤다. 총 대상역 231역 중 78개역에만 설치된 것이다.

반면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설치율은 2014년까지 86%, 연내 94%, 내년까지 100%에 이를 전망이다.

국토부는 철도안전혁신 차원에서 내년부터 투자를 대폭 확대해 2017년까지 전동열차가 운행 중인 모든 역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를 위한 총 사업비는 5334억원으로 올해까지 1134억원이 투입되고 조기설치를 위해 2017년까지 4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재원 1100억원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행하는 철도시설채권을 통해 3100억원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부터 설계에 착수해 올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착공해 2016년 69개역, 2017년 70개역에 걸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지자체에서 건설·운영중인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설치도 당초 계획을 앞당겨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미설치역 79개역에 대해서도 내년 말 설치완료 예정이었지만 올해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 설치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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